11.27나의일상

일상 2016. 11. 28. 17:51

한주 한주가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벌써 11월 28일 조금있으면 12월이 온다.

내 나이도 1살이 더 먹어 벌써 20대 후반의 대열에 올라가게 된다.

점점 바빠지는 나의 일상속에 소소한 즐거움을 찾기 위해 노력중인데

어제는 축구를 보며 즐겁게 보냈다.

수원과 서울 FA컵 결승전

10년넘게 K리그를 봤지만 결승전에서 서울과 만난적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만큼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당연히 직관을 했고 엄청난 재미를 맛보았다.

 

 

 

다만 내가 기존에 원하던N석에 앉지 못해 응원을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치열한 경기력 만큼 경기내용은 매우 재미있었으며 추운 날씨에도 3만명이 넘는 관중이 와

열기를 더했었다. 다음주에 최종전은 어웨이인 서울에서 하게 되는데

안타깝게도 그날은 보러가지 못한다.. 회사때문에

그래도 1차전을 봤고 승리를 했기 보러가지 못해도 우승만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는 염기훈의 팬이다. 왼발의 지배자라는 염기훈

월드컵때에는 치명적인 실수로 전국민에게 실망을 줬지만

그 후에도 꾸준히 K리그에서 활약하며 현재는 수원에서 주장완장을 차고있다.

수원팬으로서 경기를 챙겨보면 정말 염기훈이 있고 없고의 경기력차이는 엄청나게 난다.

리그도움왕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홍철의 부상복귀로 왼쪽공격에 활력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홍철이 내년에 군대를 간다고 하니 과연 왼쪽풀백은 어떻게 변화할까 궁금하다.

 

 

 

 

 

 

치열한 경기, 숙명의 라이벌전인 만큼 응원전의 열기도 정말 대단했다.

수원의 홈이였지만 슈퍼매치인만큼 서울의 원정 팬들도 S석 1층을 거의 가득 채웠다.

수원은 카드섹션, 풍선, 꽃가루 등 여러가지 응원도구를 이용해 관람의 즐거움을 더했다.

E석 2층 통천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열렸고

내가 본 E석 2층도 관중으로 가득차 있었다.

 

 

 

영광

항상 8년전 눈오던 그날만을 외치던 수원팬들에게

타 팀의 팬들은 언제까지 눈오는날만 추억할꺼냐며

비아냥거리곤 했다.

과연 수원은 이번 FA컵 우승을 통해 영광을 느낄 수 있을까?

1차전은 조나탄과 염기훈의 골로 2:1 수원 승리

하지만 홈에서 1골을 먹혔다는 부분이 매우 불리하게 작용하여

원정경기의 결과에 따라 우승이 정해질 것 같다.

직접 보러가진 못하지만 꼭 수원이 우승해

올 한해 정말 힘들었던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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